궁리의작가

  • 가라타니 고진
    柄谷行人. 문학, 역사, 정치,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섭렵한 세계적인 지식인이다. 1969년 27세의 나이로 군조 문학상을 수상한 「나쓰메 소세키론」으로 등단하여 문학 비평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고, 호세이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도쿄대학교 경제학부 출신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헤겔의 『법철학』 등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이론을 발전시킨 사상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75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쳤고, 폴 드 만, 프레드릭 제임슨 등과 친분을 맺게 된다. 왕성한 지식욕과 방대한 학문적 세계로 ‘사유 기계’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1980년대에는 아사다 아키라와 함께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인 계간 《비평 공간》 편집을 맡았다. 1990년 이후로는 컬럼비아대학교, 코넬대학교, UCLA 등에서 방문 교수로 가르쳤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상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해나가는 그는 ‘트랜스크리틱’이라는 비평의 방식을 추구한다. 2000년에는 자신의 이론을 실천에 옮기고자 뉴어소시에이션운동NAM을 시작하기도 했다. 우리가 처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길을 여전히 고민하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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