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칼럼

  • 참으로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사진으로 세상에 말 걸다 - 도진호
    어린 시절에는 우리집이 큰집이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사를 늦은 시간에 지내기 때문에 형과 사촌동생들과 저녁 늦게까지 밖에서 놀 수 있었거든요. 제사가 일년에 매달 한번씩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인가 제사 지내는 날은 정말 힘든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등..
  • 대형마트에서 자본론을 생각하다
    사진으로 세상에 말 걸다 - 도진호
    여름 대형마트는 정말 시원한 피서지의 한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마트에서 여유 있게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고르고 사고 있습니다. 저도 그틈에서 물건을 사고 페스트푸드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나름 주말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물건을 다 사고 에스컬레이터에 카트..
  •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며
    사진으로 세상에 말 걸다 - 도진호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저는 갑자기 솟아 오르는 물줄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권위적이고 근엄하게 서 있는 이순신장군동상 앞으로 분수가 물을 하늘위로 솟아내는 광경을 보고 권위주의 시대의 부활의 느낌을 받..
  •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가버린 풍경
    사진으로 세상에 말 걸다 - 도진호
    전남담양에 가면 메타세쿼이아(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임.)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영..
  • 동네 재래시장 사이로 솟은 거대한 멀티플렉스극장
    사진으로 세상에 말 걸다 - 도진호
    동네 재래시장 사이로 거대한 멀티플렉스극장이 있습니다. 변두리 재래시장에도 거대자본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멀티플렉스극장에는 쇼핑몰도 같이 있으니 사는 곳도 쓰는 물건도 다 대기업이 장악하는 느낌입니다. 동내 재래시장이나 변두리 번화가에 있던 동시상영을 하는 재개봉관(3류극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