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일기

안녕하세요. 궁리 사람들 인사드립니다.
등록일 : 2010-03-23
트위터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미투데이로 공유하기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며,  궁리가 활기찬 마음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모쪼록 저희 인사를 반갑게 맞아주시기를. "반갑습니다, 여러분."







김현숙

사람 좋은 말투와 인화력으로 궁리를 인간적 노동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일조해왔다. 조정력이 무엇인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집주간이다. 2001년부터 궁리에서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관계의 재구성』, ‘인디고서원시리즈' 등을 만들어왔다. 교육과 심리학, 먹을거리 문제에 관심이 많다. 학창시절 영심이로 불렸고, 여전히 영심이스런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우윳빛 피부의 소유자다. 특기 사항은 두산베어스의 열렬팬인 남편의 사모님이라는 점. 올해도 작년처럼 남편과 어린 딸과 함께 야구 관전을 할 테지만, 그녀는 경기보다는 와퍼세트를 먹으러 야구장을 향할 것이다.  
                                      



변효현

고등학교 때는 이과생으로 수학을 좋아했고, 참 잘했다고 한다. 대학 때는 문과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 국문학을 전공했다. 자연과학출판사 궁리와 잘맞는 궁합이다. 넓은 인간망으로 책 나오기 전 ‘제목’ 선호도를 조사하고, 특유의 집념으로 편집부에서 검색의 여왕으로 활약 중이다. 말끔한 외모와 패션으로 편집자스런 용모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점과 편견을 뒤엎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에 설레고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꽃잎에 동하는 섬세함을 지녔으며 식물 키우기를 좋아한다. 문/사/철에서 장르소설까지를 아우르는 잡식성 독서가이며, 미드와 영드를 즐겨보고, 퇴근 후 한 캔씩 먹는 맥주를 좋아라한다.  




김주희

뿔테 안경에 도톰한 입술. 선배들한테 성시경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내심 기뻐하는 막내 편집자. 나이에 비해 진지한 성격이나 동안 얼굴로 무마하려 든다. 소분야/소주제로 파고들어 공부하기를 좋아하지만, 짧은 기억력으로 자신이 탐구한 것을 오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늘 새로운 원고와 마주하는 편집자는 채우는 것만큼 버리는 것도 잘해야 한다며, 본인의 ‘못난 기억력’을 오히려 축복이라 여긴다. 책 한 권 진행할 때마다, 유사도서를 아동서부터 대중서, 전공서적까지 살펴보고 사들이는 게 취미다.




이현정

궁리 책들에게 얼굴을 그려주는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북 디자인은 맨땅의 헤딩으로 시작했다. 가르쳐주는 선배 하나 없이, 실무기술(툴)과 디자인 감각을 익히며, 궁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성우 같은 다채로운 음성과 말재주로 사무실의 분위기를 흥겹게 만든다. 300원짜리 파워레인저 딱지 하나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일곱 살배기 아들의 행복관을 존중해주는(부러워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전미혜

사춘기를 만화책을 읽으며 보냈으며, 만화책 만드는 회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궁리출판 디자이너로, 주로 본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아침 출근 시간 회사문을 가장 먼저 여는 성실한 인물로, 간식 타임 때 사다리 타기를 잘한다. 매일같이 다채로운 색깔과 스타일의 패션으로 등장하여, 거무죽죽한 사무실 풍경을 정화시키고 있다. 오랜 동안 만화책을 탐독한 경력을 무기 삼아, 지금은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텍스트=이미지’라는 공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백국현

하루에 도서주문 전화가 두 통이 오던 그때 그 시절부터, 궁리와 함께 살아온 사람. 2000년 봄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을 처음 제작한 후 지금까지 궁리에서 나온 모든 책은 그의 관리/지도/편달/애정 아래 탄생했다. 그밖에 원가계산과 재고 및 재쇄 관리까지 전 제작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제목’과 ‘표지 디자인’과 관련해 편집부, 디자인팀과 소통하며, 날카로운 지적과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별명은 섬세한 ‘백 디자이너’. 제작자인 그는 3할은 편집자요, 3할은 디자이너다.




도진호

궁리의 새 책을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 소개/홍보하고, 독자의 니즈를 읽어내는 마케터.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고, 잡지사 사진기자, 영화 스태프를 거쳐 궁리에 안착했다. 입사 당시 ‘습작 시’ 한 편으로 사장님의 눈에 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역사, 야구, 록음악, 영화, 사진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아줌마 수다’를 구사할 줄 아는 천성 마케터다. 2003년에 자연과학출판인회의를 만들었고, 현재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옥연

궁리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팔방미인. 도서 주문과 출고, 재정 관리를 담당한다. 시원시원하고 막힘없는 성격이 묻어나듯, 무슨 일이든 일사천리로 척척 처리한다. 일하는 건 ‘여장군 감’인데, 그 밖의 영역에서는 천성 여자다. 궁리 사람들에게 ‘박사님’으로 통한다. 오늘의 시사뉴스, 최근의 스포츠 동향, 어제의 드라마, 지리교통정보, 각종 생활의 지혜까지, ‘무엇이든 그녀에게 물어보면’ 된다. 궁리 여론의 물꼬를 트는 핵심 인물이다.




이갑수

대학에서 식물학을 공부했다. 특기는 반려식물 키우기. 인왕산 아래 소재한 지금의 사무실에 식물들을 하나둘 들이더니, 어느덧 사무실 천장을 타잔이 타고 다닐 만큼 덩굴식물로 울창하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이다. 산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풍류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자연인이다. 요즘에는 산 타는 걸 넘어, 하루에도 틈만 나면 인왕산과 눈을 맞추고 세상의 안부를 묻는다. 구름 넘실대고 나무들 사는 윗동네는 조용하고 늘 한결같건만, 사람 사는 아랫동네는 소란스럽고 늘 변화한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인왕산을 끊지 못할 것 같다. 
                                      



 

*  *  *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