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부(지음)
판형 : 160*220mm | 분량 : 396쪽 | 정가 : 18,000원
종이책 ISBN : 978-89-5820-516-6 (03180)
출간일 : 2018년 3월 23일
분야 : 휴먼스토리
183일간의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2165km, 338만 걸음 홀로 또 같이 걸으며,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확장해간다! 길을 ‘아는 것’과 ‘걷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는 시간
“살면서 히말라야에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그곳은 내게 너무 먼 세상이었다. 국내의 산들만 부지런히 다녔다. 그러다 인터넷에 떠돌던 네팔 무스탕 지역 사진에 반해 아무것도 모르고 떠났다. 자발적 백수가 된 첫해였다. 인연은 묘하게 흘러갔다. 무스탕에서는 폭설을 만나더니 이듬해 네팔에서는 지진을 만났다. 두 번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음해 다시 또 네팔을 찾았다. 세 번째 찾은 히말라야에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다. 히말라야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다는 것을 처음으로 체감했다. 그때부터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이미 네팔 히말라야의 삼분의 일을 걸었다는 것을 알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동쪽에서 서쪽까지 길을 잇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네 번째 네팔 트레킹을 준비했다. 어떤 사람은 계절이 좋지 않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성급하다고 했다. 그래도 가고 싶었다. 가고 싶을 때 가야 했다. 수도승처럼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사람처럼 그곳으로 떠났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특별부록 |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길잡이 Q&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전체 지도(하이루트/컬처루트) 브로마이드
저자ㅣ거칠부
스무 살 언저리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게 벌써 20년이나 됐다. 그때부터 쓴 닉네임 ‘거칠부’는 이름보다 많이 불렸고 지금도 그렇다. 거칠부는 신라장군의 이름이다. 처음엔 지리산에 빠졌다. 그러다 백두대간으로 확장됐고 이제는 히말라야가 됐다. 내 인생은 산을 통해서 확장됐고 지금도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
차례
프롤로그
내가 걸은 길 지도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이란?
1부. 네팔 중부
1장. 돌포 지역 Dolpo Area
- 서른아홉의 순례
- 첫 걸음, 돌포
- 시작되는 오해
- 그날 있었던 일
- 크리스털 마운틴 코라
- 싸움
- 야크 똥의 추억
- 마지막 고개
2장. 가네시 히말 지역 Ganesh Himal Area
- 어디로 갈까
- 홈스테이
3장. 마나슬루 지역 Manaslu Area
- 춤 계곡, 나그네의 삭발
- 마나슬루의 꽃
4장. 안나푸르나 지역 Annapurna Area
- 휴식이 있어야 멀리 갈 수 있다
- 길에서 하는 생각
- 내가 나로 환생하는 일
2부. 네팔 동부
5장. 칸첸중가 지역 Kanchenjunga Area
- 첫 번째 난관
- 그래도 출발
- 창과 똥바
- 간밤에 무슨 일이
- 눈을 헤치며
- 본격적인 시작
- 따망들의 반란
- 룸바삼바 패스
6장. 마칼루 지역 Makalu Area
- 새로운 지역
- 무스탕 커피
- 쿡의 여동생
- 바룬 강
- 떠나는 따망들
- 불안한 징조
- 신의 불호령
- 끝나지 않은 시련
7장. 솔루 쿰부 지역 Solu-Khumbu Area
- 그래도 간다
- 살파 라 트랙
- 푸리의 약점
8장. 롤왈링 지역 Rolwaling Area
- 나의 생일을 축하해
- 화이트 아웃, 타시랍차 라
- 포터 밍마의 발가락
- 가슴 위 돌덩이
- 잃어버린 길
9장. 헬람부/랑탕 지역 Helambu/Lantang Area
- 무더운 길
- 핀조
- 마지막 날
3부. 네팔 서부
10장. 돌포 지역 Dolpo Area
- 어쩌란 말인가
- 고단한 출발
- 반가운 만남
- 두 번째 걸음
- 요새 중의 요새 비제르
11장. 무구 지역 Mugu Area
- 길을 잃어도 괜찮아
- 야차굼바 팀의 도움
- 녹지 않은 눈
- 포터 다와의 늦장
- 라라 호수
12장. 훔라 지역 Humla Area
- 파리지옥
- 시미콧 가는 길
- 리미 밸리 트레킹
- 전통을 고수하는 사람들
- 마지막 난관
에필로그
| 부록 |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길잡이 Q &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전체 지도(하이루트/컬처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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